[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김영대 대성산업 회장의 장남인 김정한 사장이 최근 자리에서 물러났다. 6일 대성산업에 따르면 김 회장의 장남으로 기계사업부 사장을 맡아온 김 사장이 최근 퇴임했다. 이를 두고 재계에서는 김 사장의 퇴임이 그룹 재무구조 개선작업과 맞물린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대성산업은 2013년 2040억원의 영업적자를 낸 가운데 지주사인 대성합동지주가 대성산업에 빌려 준 돈 중 560억원을 출자전환하기로 하는 등 그룹 차원의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대해 대성 관계자는 "김 사장이 대표를 맡고 있는 임플란트 제조업체 라파바이오가 대구의료산업단지로 이전하면서 여기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후계 구도와는 별개의 문제"라고 말했다.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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