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銀, 정성립 대표 '대우조선해양 사장 후보' 추천(상보)

2001~2006년 대우조선해양 전신인 대우조선공업 대표 역임, 2013년부터 STX조선해양 대표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후보자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 사장 후보로 현 STX조선해양 대표이사인 정성립씨를 추천했다고 6일 발표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주 중 이사회를 열고 다음달말 임시 주주총회에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부의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추천 배경과 관련 "대우조선해양의 기업문화를 잘 이해하고 있을 뿐 아니라 경영혁신 및 조직쇄신 의지를 가지고 대우조선해양의 체질개선을 할 수 있는 전문경영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은행은 "(정성립 후보자는) 조선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탁월한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대우조선해양의 경쟁력 강화 및 기업가치 제고는 물론 조선업 위기상황을 극복해 나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고,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한 정성립 후보자는 한국산업은행을 거쳐 1981년부터 대우조선에서 근무했다. 대우중공업에서 옥포조선소 이사·조선해양부문 본부장(상무)·조선해양부문 관리본부장(전무)을 역임한 정 후보자는 2001~2006년 대우조선해양 전신인 대우조선공업 대표를 역임했다. 2013년 12월부터 STX조선해양 대표를 맡고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