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도지사, 농민들에게 양파 수급 안정대책 동참 당부

이낙연 전남도지사가 4일 무안군 현경면 수양마을을 방문, 양파재배 하우스를 살펴보고 있다. 이날 농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자생력과 활력이 넘치는 농촌을 만들어 가자고 격려했다. 사진제공=전남도<br />

"4일 무안 수양촌마을 조생양파 재배 현장 점검·농업인 격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4일 무안 현경면 수양촌마을을 방문해 조생양파 거래 동향을 점검하고 주민들과 환담을 하며 수급 안정대책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오는 16일 부터 본격 출하하는 하우스 조생양파의 생육 상황과 포전거래 및 가격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농업인은 물론 유통인들도 함께 해 조생양파 수급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지난해 양파 가격이 폭락해 농민의 아들로서 너무 가슴이 아팠는데, 올해는 다행히 조생양파 가격이 좋다는 낭보를 듣게 돼 기분이 매우 좋다”며 “지금과 같이 높은 가격이 중만생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양파 수급 안정대책 추진에 다 같이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4월 현재 전남지역 조생양파는 지난 3월 초부터 포전 거래가 활발히 이뤄져 90%가 완료된 상태며, 평당 거래가격은 8천~1만 원으로 전년(5천 원)보다 2배가량 높게 형성돼 있다.하우스 조생양파는 노지 재배보다 10일정도 일찍 출하되고, 평당 거래가격도 1만 2천 원으로 30%정도 높게 거래돼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한편 수양촌마을은 하우스 115동에서 10ha의 조생양파를 재배하고 있다. 전남지역 전체 조생양파 재배 면적은 2천137ha로 전국 재배 면적(1만 1천77ha)의 19%를 차지하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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