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2)가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린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안타 없이 물러났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솔트 리버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201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2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던 추신수는 이날도 주춤했다.첫 타석에서는 행운이 따랐다. 추신수는 1회 상대 선발투수 카일 켄드릭을 맞아 유격수 방면에 땅볼을 쳤지만 상대 송구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이어진 2사 1·2루에서는 후속 타자의 적시타로 득점을 올렸다.3회 선두타자로 나와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3B-1S에서 켄드릭의 5구째 시속 142㎞ 싱커에 방망이를 냈지만 타구가 빚맞으며 뜨고 말았다. 추신수는 이어진 5회 타석 때 카를로스 페구에로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추신수의 시범경기 성적은 열세 경기 타율 0.171 홈런 없이 4타점 5득점을 기록했다.경기에서 텍사스는 콜로라도에 4-10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시범경기 18패(9승)째를 당했다. 한편 추신수는 이날 경기 뒤 텍사스주 알링턴으로 이동, 3일부터는 홈구장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뉴욕 메츠와 시범경기 2연전을 한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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