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면 주민대상 기생충13종 무료 검사 및 실태조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군수박철환)은 기생충의 조기발견 및 적기치료를 위해 지난 3월부터 7월31일까지 송지면 주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간흡충 등 13종에 대해 장내 기생충 검사 및 실태조사를 실시한다.이에 앞서 군은 지난 3월12일 질병관리본부 조신형 박사를 초빙하여 마을대표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국내 기생충 감염실태 및 검사방법 등에 관한 설명회을 갖고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방향 등 장내 기생충 감염경로 및 예방법 등을 홍보했다.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의 기생충감염률을 파악하고 양성자는 해당 질환별 치료제를 무료보급 함은 물론 민물고기 생식습관 개선 등에 중점을 두고 주민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보건소 관계자는 국내 기생충질환 중 간흡충증은 담관염, 담석증, 담관암의 중요한 요인이 되므로 특히 민물고기를 생식한 경험이 있거나 민물고기를 취급하는 조리판매자, 과거 간디스토마를 치료한 적이 있는 주민은 정기적인 기생충검진을 받는 생활 습관이 필요하다고 당부하였다.또 기생충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민물고기를 날것으로 먹는 것을 금하고 식기, 도마, 칼 등 주방기구는 자주 소독하여 사용할 것을 강조하였다.한편 2014년도에도 기생충퇴치사업 추진결과 1,036명을 검사하여 간흡충 등 28명의 양성자를 찾아내 전원 무료로 치료를 실시한바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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