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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이재성 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회장(사진)이 지난해 37억원에 달하는 보수를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31일 현대중공업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전 회장은 지난해 총 36억99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급여 4억4100만원과 상여금 2억5800만원, 여기에 기타근로소득 5억6500만원과 퇴직소득 24억3500만원이 포함된 금액이다.이 전 회장은 지난해 9월 경영악화의 책임을 지고 회장직에서 물러났다.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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