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31일 상승 출발했던 일본 증시는 오후에 방향을 잡지 못하다가 결국 하락 마감했다.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1% 하락한 1만9206.99, 토픽스지수는 0.94% 내린 1543.11에 거래를 마쳤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별로는 도요타(-0.5%), 미쓰비시도쿄파이낸셜(-1.7%), NTT도코모(-0.9%), 일본전신전화공사(-1.7%), 혼다자동차(-2.3%) 등이 하락했다. 반면 소프트뱅크는 0.52% 상승하며 선방했다.중국의 경기부양 기대감과 엔화 약세가 장중 한 때 일본 주식시장 투자 심리를 부추겼지만, 그간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이 결국 지수를 무겁게 짓눌렀다. 도쿄 소재 레소나뱅크의 구로세 고이치 주식 전략가는 "기업들의 분기 실적이 나올때까지 주식시장이 계속 상승세를 유지하기는 힘들 수 있다"면서 "경제 상황에 비해 주식시장이 너무 올랐다"고 설명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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