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OS)인 타이젠(Tizen)에 이어 브라우저에서도 독립선언을 했다. 구글이 내세우고 있는 크롬 브라우저와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31일 삼성전자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삼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삼성브라우저(Samsung browser)라는 이름의 통합 브라우저를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 브라우저는 모바일, 태블릿PC, TV 등 인터넷과 연결된 모든 삼성전자의 IT·가전 기기에 탑재된다.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브라우저는 사용하기 쉽고 빠르고 안정적일 뿐 아니라 콘텐츠를 인식하고 사용하는 기기에 최적화되어 표출하는 기능독 갖추고 있다. 삼성 브라우저는 또한 웹비디오캐스팅(Web Video Casting), 리더 모드(Reader Mode), 오프라인 웹페이지 저장, S펜을 이용한 웹클리핑 등과 같은 부수적인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삼성 브라우저의 비디오 강화 엔진은 비디오 스트리밍과 시청 경험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삼성이 자체 개발한 웹브라우저는 웹킷(Webkit) 렌더링 엔진에 기반을 두고 있다. 삼성은 다음 버전의 브라우저에서는 블링크(Blink) 렌더링 엔진을 사용한다고 밝혔다.한편, 삼성은 지난 2013년부터 모질라와 협업해 서보(Servo)라는 이름의 새로운 웹브라우저를 개발하고 있었다. 모빌라는 파이어폭스 OS를 개발하고 있는 커뮤니티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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