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영실이 후배 아나운서인 이금희에게 무릎 꿇고 사과하고 싶었던 사연을 소개했다. 최근 진행된 TV조선 토크쇼 '대찬인생' 녹화에서 오영실은 "이금희와 한동안 연락이 안됐고, 연락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무릎 꿇고 빌고 싶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오영실이 이 같이 말한 이유는 이금희의 단 한 번뿐이었던 스캔들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했기 때문이다.과거 이금희는 가수 조용필과 열애 중이며 결혼 한다는 소문에 휩싸였다. 당시 오영실은 이금희가 진행하던 프로그램에 출연해 해당 스캔들에 대한 진실을 물었고 스캔들 이후 침묵으로 일관했던 이금희는 오영실의 질문에 처음으로 직접 해명했다. 오영실은 당시를 회상하며 "대본에는 없었던 내용이었고 스캔들과 관련해 루머와 오해를 풀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금희는 선배가 질문을 하니까 답변을 해야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 속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 발언이 그렇게 '대사건'이 될 줄 전혀 몰랐다"면서 "아무 생각 없이 떠벌리는 것에 대해 많이 후회했고 몇 달 동안 굉장히 괴로웠다"고 힘들었던 속내를 드러냈다.31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대찬인생'에서는 특유의 감성적인 진행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금희 아나운서와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90년대부터 변함없는 '섹시 카리스마'를 뽐내고 있는 톱 여배우 김혜수의 삶과 인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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