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추락' 혐의 받는 獨 여객기 부기장, 눈에도 문제 있었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독일 저먼윙스 여객기를 알프스에 고의추락시켰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안드레아스 루비츠 부기장이 사고 전 시력 문제를 겪었을 수 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은 수사당국 관계자를 인용, 루비츠 부기장이 뒤셀도르프 대학 안과로 추정되는 곳에서 안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은 사실이 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수사당국은 루비츠 부기장이 눈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지 여부와 의사가 비행에 적합하지 않다고 진단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다고 덧붙였다. 루비츠는 시력 문제를 우울증 사실과 같이 회사 측에 숨긴 것으로 보이며, 이는 오는 7월 갱신 예정인 비행 자격을 박탈당하지 않기 위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고 WSJ는 전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