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로 텍사스] 스피스, 4위 '선두와 2타 차~'

2라운드서 3언더파 호조, 지미 워커 선두 질주, 최경주 공동 18위

조던 스피스가 텍사스오픈 둘째날 8번홀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샌안토니오(美 텍사스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밸스파 챔프' 조던 스피스(미국)가 선두 지미 워커(미국)와의 간격을 2타 차로 좁혔다.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JW메리어트TPC(파72ㆍ7435야드)에서 이어진 발레로 텍사스오픈(총상금 620만 달러) 둘째날 3언더파를 보태 공동 4위(4언더파 140타)로 올라섰다. 워커가 5언더파의 폭풍 샷을 앞세워 리더보드 상단(6언더파 138타)을 접수한 상황이다.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바람이 다소 잦아들면서 페어웨이는 10차례,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이 13차례에 이르는 등 필드 샷의 정교함이 살아났다. 홀 당 평균 퍼팅 수 1.69개로 여전히 '짠물퍼팅'을 가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3라운드가 기대되고 있다. 2주 전 밸스파에서 시즌 첫 승을 일궈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향해 달리고 있는 시점이다. 워커 역시 소니오픈에 이어 올 시즌 첫 '2승 챔프'를 꿈꾸고 있다. 애런 배들리(호주)와 찰리 호프만(미국)이 스피스 보다 앞선 공동 2위(5언더파 139타)에서 추격하고 있다. 필 미켈슨(미국)이 공동 6위(2언더파 142타)에서 모처럼 우승 사정권에 진입했다는 점도 관심사다. '캐딜락챔피언십 챔프' 더스틴 존슨(미국)은 반면 이븐파를 더해 가까스로 공동 66위(6오버파 150타)에서 3라운드에 진출했다. 한국은 최경주(45ㆍSK텔레콤)가 2언더파를 쳐 공동 18위(1오버파 145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평균 1.55개의 퍼팅으로 그린에서 호조를 보이면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노승열(24ㆍ나이키골프)은 이븐파, 박성준(29)은 2오버파를 작성해 나란히 공동 26위(2오버파 146타)에 랭크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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