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우주에서 1년'…외로운 비행 시작된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28일 카자흐스탄에서 발사

▲우리나라 시간으로 28일 '우주에서의 1년' 프로젝트를 위해 소유즈가 발사된다.[사진제공=NASA]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가장 외로운 비행우주에서의 1년한계를 넘어선다<hr/>우리나라 시간으로 28일 카자흐스탄에서 소유즈(TMA-16M)호가 발사된다. 국제우주정거장(ISS)을 오가는 소유즈호는 많았는데 이날 발사는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우주선에는 미국 항공우주국 소속 스콧 켈리, 러시아연방우주청의 미하일 코르니엔코 두 우주비행사가 탑승한다. 두 명의 우주비행사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구를 떠나면 1년 동안 돌아오지 못한다. 2016년 3월 지구로 귀환할 예정에 있다. 우주비행사들의 경우 국제우주정거장에 머무는 시간은 짧게는 4개월, 길게는 6개월이 대부분이다. 극한 환경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신체적 변화가 크기 때문이다. 1년 동안 ISS에 머문다는 것은 새로운 도전이다. 나사와 러시아연방우주청 등은 '우주에서의 1년' 프로젝트를 통해 우주에 오랫동안 체류하면서 어떤 신체적 변화가 있는지를 살펴볼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2030년대 화성으로 인류가 진출하기 위해 넘어야 할 하나의 산이다. 발사를 하루 앞둔 스콧 켈리는 2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주에서 1년을 보내기 전에 지구에서 고독의 순간을 즐기고 있다"는 글과 함께 조용히 산책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올렸다.

▲스콧 켈리가 발사를 하루 앞두고 '고독한 산책길'에 나섰다.[사진제공=스콧 켈리 트위터]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