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장현 기자] 교보증권은 24일 신한지주에 대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고 감독당국의 규제 완화도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을 'Trading Buy'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는 5만4000원을 유지했다.교보증권은 올해 1분기 신한지주의 순이익을 전년동기 대비 6.4% 증가한 5940억원으로 예상했다. 최근 기준금리 인하로 순이자마진(NIM)이 전분기 대비 7bp 내외로 하락하고 경남기업 충당금과 포스코 지분 감액 손실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지만 증권, 자산운용, 생명 등 자회사의 실적이 회복되고 있어 이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했다.황석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아울려 최근 신임 금융위원장이 금융사의 자율성과 규제완화를 표방하면서 보다 합리적인 입장을 보이는 등 감독당국의 입장변화가 감지되는 부분도 은행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점차 회복될 수 있는 포인트로 여겨진다"고 진단했다.황 연구원은 "신한지주는 앞으로도 비은행 자회사들의 꾸준한 실적에 힘입어 안정적인 수준의 순이익을 시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핀테크 활성화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산업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선발주자가 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고 평가했다.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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