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27)가 2루수로 처음 출장한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강정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센추리링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4번 타자겸 2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득점과 볼넷 한 개를 올리긴 했지만 삼진을 두 차례나 당하는 등 방망이의 힘을 보여주지는 못했다.강정호는 2회초 첫 타석에서 미네소타 선발투수 카일 깁슨(27)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1루에 나갔다. 그리고 이어진 2사 만루 득점기회에서 게릿 콜(24)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홈을 밟았다.3회와 5회 타석에서는 잇따라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 1사 뒤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강정호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바뀐 투수 블레인 보이어(33)를 상대했지만 역시 성과를 내지 못했다.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스테픈 프라이어(25)를 상대로 유격수 방면에 잘 맞은 타구를 보냈지만 아쉽게 공이 야수 정면으로 향했다. 강정호는 8회말 수비 때 맥스 모로프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경기에서는 프란시스코 서벨리(29)가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한 피츠버그가 미네소타에 4-2로 승리했다. 피츠버그 선발 콜은 5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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