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남도문화 이해?조기 정착 유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빛가람 혁신도시로 이전한 기관의 임직원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5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남도 명승지와 문화유산 탐방행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탐방은 봄나들이 철을 맞아, 남도의 아름다운 경관과 문화유산을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매주 토요일마다 실시하며, 관광전남을 4개 권역으로 나눠 하루 코스로 운영한다.‘광주근교권’은 가사문학의 산실인 담양 소쇄원과 식영정, 죽녹원, 메타세쿼이아길을 거쳐, 함평 양서·파충류 전시관과 영광 백수해안도로,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로 구성됐다.‘서남권’은 목포 자연사박물관, 서남해를 한눈으로 조망할 수 있는 유달산과 노적봉, 한국 남화의 고향 진도 운림산방, 영화 ‘명량’으로 유명한 울둘목이 내려다보이는 해남 우수영관광단지 등이 포함됐다.‘동부권’은 순천 낙안읍성과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보성 녹차밭, 소설가 조정래의 ‘태백산맥 문학관’, 와불과 신비의 천불천탑으로 유명한 화순 운주사를 둘러볼 수 있다.‘여수권’은 이순신 장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전라좌수영의 본거지 진남관과 엑스포장의 아쿠아플레닛, 해상케이블카, 동백꽃 전설이 깃든 오동도 등을 관람할 수 있다.문화탐방은 혁신도시 LH2단지 정문 앞에서 토요일 오전 9시 출발하며, 오후 7시 같은 장소로 되돌아온다. 참여 희망자는 도 혁신도시건설지원단(061-286-8814)으로 연락하거나 누리집(//innocity.bitgaram.go.kr )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안기홍 전라남도 혁신도시건설지원단장은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 및 가족들이 혁신도시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남도를 바로 알고 체험하는 게 중요하다”며 “앞으로 국악 공연, 배꽃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 남도의 멋과 맛과 문화를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빛가람혁신도시는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유일하게 광주와 전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혁신도시다. 현재 이전 대상 16개 공공기관 중 한국전력 등 13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한 가운데 7천여 명의 임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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