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정부가 노후 산업단지 11곳에 대해 경쟁력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19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내용의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사업에 착수, 5월까지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6월내로 해당 산업단지를 선정할 계획이다.지자체는 착공 후 20년 이상 경과한 국가, 일반산업단지 가운데 최대 3개까지 신청할 수 있다.지난해 정부는 반월·시화 등 9개 산업단지를 선정, 경쟁력 강화 사업을 추진한바 있다. 또 내년에는 5개 단지를 선정해 총 25개 노후 산업단지에 대해 경쟁력 강화 사업을 시행한다.선정된 산업단지는 여건에 따라 재생단지와 혁신단지, 공동단지로 나눠 경쟁력 강화 사업이 진행된다. 국토부는 재생단지에 대해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산단 토지이용계획을 개편하고, 산업부는 혁신단지의 업종 고부가가치화와 혁신역량 확충을 지원한다.참여방법은 지자체가 경쟁력 강화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4월20일부터 5월22일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산업단지공단에 제출하면 된다.산업부 관계자는 "낡고 활력이 떨어진 산업단지를 청년 인재들이 모여드는 창조경제의 거점으로 재창조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산업부와 국토부 등 정부부처의 역량을 결집시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