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올해 첫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주재하고 중동순방 성과의 이행 및 확산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18일 브리핑에서 19일 오전 열리는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는 중동순방 성과 확산방안을 비롯해 제조업 혁신 3.0 실행대책, 안전대진단 및 안전산업 육성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안 수석은 "중동 4개국 순방 성과를 경제활성화로 연결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회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3월 1일~9일 중동 4개국 순방 성과가 특히 청년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란 점에서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안 수석은 "중동 국가들은 포스트오일 시대에 대비해 에너지신산업, ICT, 보건의료, 문화산업 등으로 산업다각화를 하고 있고, 이런 분야들은 우리의 경쟁력과 맞아떨어지기 때문에 기업과 청년들에게 새 기회로 작용할 것이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제조업 혁신 3.0 실행대책과 관련해선 "산업과 ICT를 융합한 새로운 스마트 산업혁명을 통해 제조업이 더 큰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며 경제활력을 불어넣는 방안에 대해 민관이 논의하고 정책방안을 토의할 것"이라고 밝혔다.세월호참사를 계기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민참여형 안전대진단은 안전확보뿐 아니라 안전산업을 활성화하는 기회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안 수석은 "시설이나 상황에 대한 점검 결과를 안전산업으로 연결해서 유지·보수를 중심으로 하는 많은 새로운 사업으로 연결될 계기가 될 것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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