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인터넷 익스플로러'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익스플로러 로고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한때 웹브라우저의 최강자였던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E)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파이낸셜타임즈는 17일(현지시간) MS가 새 브라우저 이름으로 IE를 쓰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MS는 하반기 중 새 운영체제(OS) '윈도10'을 발표하면서 이 OS에 새 웹브라우저를 탑재할 예정이지만, 이 웹브라우저 이름으로 IE를 쓰지 않을 방침이다. 대신 '스파르탄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개발 중인 새 브라우저에 새 이름을 붙인다는 계획이다. 새 웹브라우저는 스마트폰·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를 사용하는 시대의 흐름에 최적화해 개발된다. IE는 여전히 전 세계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최근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컴퓨터월드의 집계에 따르면 MS의 IE는 전 세계 브라우저 시장에서 47%로 1위를 달리고 있으나, 모바일 브라우저 부문에서의 점유율은 2.63%로 애플, 구글 등 경쟁사에 비해 한참 뒤처진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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