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지상 녹지 조감도
지상에는 관목과 초화류가 조성된 푸른 휴식공간이 생긴다. 주민들은 이곳에서 사철나무, 매화를 비롯해 철쭉, 산수유 등 다양한 수목을 즐길 수 있게 된다.구는 주차장이 조성되면 신길동 일대의 주차난 해소는 물론 대방역 이용승객의 환승편의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조성된 녹지공간은 철도변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먼지를 막고 가로경관을 개선하는 역할도 할 것으로 전망한다.사업대상 부지는 철도와 도로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그동안 토지 활용에 많은 제약이 따랐다.구는 넓은 부지를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어떻게 활용할 지 고심하던 중 주차난 문제를 떠올렸다. 지하에 주차장을 건립해 주차난을 해소, 지상에는 녹지공간을 조성해 토지 활용까지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낸 것이다.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공영주차장 건립으로 신길동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휴공간을 주민을 위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