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15년도 작은도서관 순회사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작은 도서관에 전문 인력을 지원해 지역의 공공도서관과 작은 도서관을 연계해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주민의 문화수준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작은 도서관 순회사서 지원사업’ 선정으로 남구는 순회사서 1명을 채용해 내달부터 12월까지 방젯골 어린이 작은도서관과 월산5동 작은 도서관, 푸른길 작은도서관 3곳의 자료 및 도서 정리, 독서문화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 등 도서관 운영 전반을 도울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 선정으로 남구 문화정보도서관이 작은 도서관과 연계에서 운영하는 북스타트 책꾸러미 배부, 도서순환대출, 할머니 이야기 교실 등 협력 프로그램 운영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이에 앞서 남구는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작은도서관 육성 시범지구 지정’ 공모사업 수행자로 선정돼 정부로부터 국비 5억원 등 총 7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이밖에도 어린이 특화도서관인 남구 푸른길도서관은 최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주관으로 전국 100개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2015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공모사업에 응모, 사업 수행자로 결정돼 취약계층 어린이에게 도서와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이 사업 시행으로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정보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독서문화 격차가 해소되고 올바른 독서습관을 형성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남구 관계자는 “작은 도서관 순회사서 지원 사업을 계기로 지역 커뮤니티센터로 작은 도서관 역할이 강화되고, 작은 도서관을 통한 지역민의 독서문화 생활이 풍부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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