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쌀 품질 획기적으로 높인다

순천시는 관내에서 생산되는 벼의 미질이 낮고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쌀의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br />

" 2016 공공비축미곡 ‘새일미와 해품’선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는 관내에서 생산되는 벼의 미질이 낮고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쌀의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순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양회명)는 시 관내 다중급식소에 대한 쌀 구매처를 조사한 결과, 낮은 미질로 인한 순천쌀 소비가 20∼30% 수준에 불과하고 그에 따른 잉여쌀을 수도권 등에 판매하기 위해 쌀 판매에 많은 예산을 지원하는데도 불구하고 그 효과가 미비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순천쌀의 품질향상을 위해 앞으로 해안지역과 산간지역의 쌀을 구분 관리하고, 쌀값 동반하락은 물론 품질 저하를 개선하기 위해 품종별, 지역별로 쌀을 별도 관리하는 차별화 방안을 농협과 농민들과 힘께 마련할 계획이다.지난 6일에는 순천시와 농협 관계자 그리고 농민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질향상 대책을 논의해 저품질 다수확 계통인 누리계통의 품종을 퇴출하고 미질과 밥맛 등에서 보다 우수한 품종인 '새일미와 해품' 두 개 품종을 2016년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선정했다.시 관계자는 "쌀 품질을 높여 향후 2∼3년내 '전국 10대 고품질 브랜드쌀'에 선정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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