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오른손투수 배영수[사진=김현민 기자]
[대전=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한화의 오른손투수 배영수(33)가 올 시즌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 투구를 1실점으로 마쳤다.배영수는 1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쉰네 개(스트라이크 32개+볼 22개). 볼넷은 내주지 않았고, 삼진은 다섯 개를 잡았다. 출발은 산뜻했다. 배영수는 두산 1·2번 타자 민병헌(28)과 정수빈(24)을 각각 유격수 땅볼,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경기를 시작했다. 후속 김현수(27)에 우중간 담장을 때리는 2루타를 맞았지만 잭 루츠(28)를 루킹삼진으로 처리하며 첫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에는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선두타자 홍성흔(38)을 1루 파울플라이로 잡아낸 뒤 후속 오재원(29)과 양의지(27)를 각각 헛스윙 삼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호투를 이어갔다. 3회에는 아웃카운트 두 개를 먼저 잡고 세 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해 한 점을 내줬다. 선두 김재환(26)과 후속 김재호(29) 삼진으로 아웃시켰지만 후속 민병헌과 정수빈에 각각 중전 안타와 좌전 안타를 맞아 2사 1·2루 실점위기를 맞았다. 그리고 이어진 타석 김현수에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내줘 첫 실점했다. 다시 2사 1·3루 위기에 몰린 배영수는 루츠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배영수는 4회 등판을 앞두고 유창식(22)에 마운드를 넘기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경기는 4회초 두산의 공격이 진행 중인 현재 두 팀이 1-1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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