씰리침대, 씰리 매트리스 펠트 친환경 공식 검증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씰리침대는 씰리 매트리스에 쓰인 펠트가 국내 친환경마크 인증기준에 적합성을 인정받았다고 10일 밝혔다. FITI시험연구원에서 공개한 검사결과에 따르면 일부 씰리 호주 직수입 매트리스에 쓰인 듀라본드 펠트(Durabond Felt: 일명 잡색 펠트)는 피부 유해 물질 검출 관련 검사인 폼알데하이드 함유량, 아릴아민 함량, pH 등의 항목으로 시행한 결과 국내 친환경마크 인증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드러났다. 씰리코리아 측은 "호주에서는 이미 관련 검사를 실시하고 통과해 친환경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다만, 유해성과 무관하게 국내 소비자들은 정서적인 이유로 잡색 펠트 사용을 민감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어, 기존 호주 직수입제품 역시 듀라본드 펠트를 화이트 펠트로 교체 작업 중이고, 앞으로는 교체된 제품으로 주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에서도 친환경 인증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이번 검사결과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제품으로 더 가깝게 다가가겠다"고 덧붙였다.국내 친환경마크 인증 기준은 폼알데하이드의 경우 75mg/kg 이하(최소 검출한계 20mg/kg), 아릴아민의 경우 30mg/kg 이하(최소 검출한계 5mg/kg)이지만, 듀라본드 펠트(Durabond Felt: 일명 잡색 펠트)의 경우 이 두 항목 모두 최소 검출한계조차 미치지 않는 매우 우수한 결과를 보여줬다. pH 역시 KC마크 가정용 섬유 제품 인증 기준인 4.0~9.0을 충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일부 직수입품의 듀라본드 펠트(Durabond Felt: 일명 잡색 펠트)뿐만 아니라 국내외에서 생산되는 모든 씰리 매트리스에 쓰인 펠트가 친환경마크 인증기준을 만족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씰리의 전 매트리스 펠트는 친환경 인증기준에 적합하며 인체에 무해하다는 것이 FITI시험연구 결과이다. 이번 검사결과에 대해 씰리코리아 구민정 차장은 "잡색 펠트가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는 일부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씰리침대에 포함된 펠트가 친환경 제품임이 입증됐다"면서 "업계에 가열된 경쟁으로 검증 안 된 루머를 전파하는 경우가 있는데 주의와 정화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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