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이슈팀
사진제공=KAIST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터치나 음성 입력 없이 사용자의 눈동자 움직임을 인식해 조작 되는 스마트 안경이 국내에서 개발됐다.유회준 KAIST 전기및전자공학과 교수팀은 지난해 2월 발표한 '케이-글라스1'에 눈동자만으로 기능을 작동할 수 있는 사용자환경(UI)을 더한 '케이-글라스2'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케이-글라스2는 올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 반도체올림픽이라 불리는 국제고체회로설계학회(ISSCC)에서 발표돼 주목받기도 했다.케이-글라스2는 구글이 올 1월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한 '구글 글라스'처럼 안경을 닮은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다. 한쪽 눈만 가리는(단안식) 구글 글라스와 달리 케이-글라스2는 양쪽 눈을 모두 가리는 형태(양안식)다. 해상도는 HD급으로 640×480 해상도인 구글 글라스보다 높다.케이-글라스2는 안경에 직접 손을 대거나 구글 글라스처럼 음성으로 명령을 내리지 않고도 눈동자를 움직이고 눈을 깜빡이는 것으로 안경 기능을 조종할 수 있다. 마우스 커서는 사용자의 시선을 따라 움직이며, 눈을 깜빡여 아이콘을 클릭할 수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