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동장치 고장 추정…정확한 경위 파악 중"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10일 오전 서울역에서 문산역으로 가는 경의선 전동차가 제동장치 고장으로 멈춰서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7분께 경의선 전동차가 서울역과 신촌역 사이에 멈춰 서면서 승객 30여명이 다른 열차로 갈아탔다. 코레일은 오전 8시49분에 해당 열차를 서울역으로 회송시키는 한편, 경의선 운행을 재개했다. 그러나 2시간 가까이 양방향 전동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출근 시간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또 사고 구간을 지나는 대전발 인천공항행 KTX 열차가 15분가량 지연됐으며, 서울역을 출발하는 일부 열차가 사고의 여파로 출발이 늦어지고 있다. 코레일은 사고 구간을 지나지 않는 경의·중앙선 문산∼가좌∼공덕∼용산∼용문 구간 전동차 운행은 지장이 없다고 설명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제동장치에 전기를 공급하는 급전장치가 고장이 나 열차가 중단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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