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3명 죽음으로 내몰아간 '운전 중 채팅'…'사고 직전까지 페이스북'

아이 3명 죽음으로 내몰아간 '운전 중 채팅'…"사고 직전까지 페이스북"

사진출처=스타트리뷴 트위터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2013년 미국에서 있었던 자동차 사고 당시, 운전자가 충돌 직전까지 SNS로 채팅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고로 인해 당시 차량에 탑승해 있던 3명의 아이가 사망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5일(현지시각) 한 해외 매체는 운전자 카리 밀버그(34)가 2013년 있었던 자동차 사고 발생 직전까지 지인과 페이스북으로 채팅을 했던 것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미국 위스콘신에 살고 있던 밀버그가 딸과 아들, 조카 2명을 태우고 집에 가던 중 차 사고가 발생했다. 달려오던 한 트럭과 밀버그의 SUV 차량이 충돌했으며, 11살이었던 그의 딸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5살이었던 조카 2명 역시 병원에서 숨졌다. 밀버그와 3살이었던 아들만 살아남았다. 사고가 발생한 지 4개월이 지난 후에 밀버그의 휴대폰이 발견됐고, 경찰 조사 결과 밀버그는 사고 발생 2분 전까지 페이스북을 통해 지인과 채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채팅을 하느라 밀버그가 운전에 집중하지 못했던 것이 사고의 결정적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그는 운전 부주의로 인한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됐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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