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전용기 타고 공군부대 시찰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전용기를 타고 군 항공 및 반항공군 제1016부대를 시찰했다. (사진=노동신문)

[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전용기를 타고 공군 부대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이 9일 보도했다.통신과 신문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오중흡7연대' 칭호를 수여받은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제1016부대를 시찰했다"고 밝혔다. 오중흡7연대 칭호는 사상교육과 훈련 등 전투준비를 높이 평가받은 부대에 수여된다.이날 시찰은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조경철 군 보위사령관, 리병철 노동당 제1부부장, 손철주 공군 정치위원이 수행했다.통신은 김정은이 전용기를 타고 작전비행장에 착륙했으며 군부대의 지휘관들이 영접했다고 전했다. 비행장에는 비행사들이 당중앙의 출격명령을 기다리며 출격태세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김정은은 먼저 새로 만든 군부대의 풍력 및 태양광 발전소 운영상황을 돌아봤다. 통신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비행사들이 전기가 부족한 곳이지만 전기 걱정을 모르고 생활하게 하려던 소원을 풀었다고 못내 기뻐했다"고 전했다.이어 김정은은 비행사 침실, 세면장, 콩창고, 식당, 취사장, 버섯재배장 등을 돌아보면서 비행사들의 생활을 지켜봤다. 통신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이자리에서 군부대 비행사들이 전투동원태세에서 언제든지 명령이 나리면 출격을 하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하고 전투비행사, 군인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보도했다.2011년 11월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함께 이곳을 시찰했던 김정은은 그날의 감회를 회고했다고 통신은 전했다.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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