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 본격 추진

<H3>올해 민간 1700명, 공공 1만2300명 등 총 1만4천명 목표 혁신도시, 창조경제혁신센터, 문화전당 등 적극 활용 계획</H3>[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광주광역시가 고용노동부와 함께 올해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일자리 목표공시제’는 지방자치단체장이 해당 지역의 주민들에게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공시하고 이를 실천하는 지역고용 활성화 전략이다.시는 민선6기 출범과 함께 시정의 최우선 가치를 ‘자존감 있는 일자리 창출’에 두고 지난해 9월 ‘민선6기 새로운 일자리 7만명 창출, 고용률 60.9%, 취업자 수 77만8000명 달성’을 목표로 하는 일자리 종합대책을 수립해 고용노동부 정보 네트워크에 공시한 바 있다.이에 따라 시는 지난 5일부터 일자리 목표공시제에 대한 지난해 실적평가와 올 실행계획을 위한 지역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등 올 목표공시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나섰다.시는 올해 일자리 목표로 민간부분 1700명, 공공부문 1만2300명 등 1만4000명으로 정하고, 조선대 정진철 경영학교수를 책임으로 한 조선대산학협력단의 전문 컨설팅을 받아 우리시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계획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이에 앞서 시는 한전을 비롯한 13개 공공기관이 혁신도시 입주에 발맞춰 한전의 에너지밸리 조성계획을 발표했으며, 친환경 수소차 메카를 향한 ‘광주창조혁신센터’를 출범시켰다.이와 함께, 오는 4월 KTX 개통, 아시아문화전당 개관 등도 앞두고 있어 광주시가 이러한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역발전의 최대 기회요인으로 적극 활용해 나간다면 금년도 일자리 목표 1만4000명은 초과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허익배 광주시 일자리정책관은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시민이 필요로 하는 최고의 복지라는 생각으로 지역의 각계각층 구성원 모두와 지혜를 모아 일자리 만들기에 혼신을 다하겠다”며 “광주시에 맞는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일자리정책을 수립해 민선6기 고용정책에 대한 시민 신뢰성도 함께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광주시는 고용노동부 평가에서 지난 2012년부터 3년 연속 일자리 목표공시제 우수단체로 선정된 바 있다.전국 최초로 ‘일자리 목표관리제’를 도입?시행했고, 인구대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사회적 경제조직 운영,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취업지원, 청년창조기업 육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결과로 지난해 고용률이 58.6%로 전년(57%)대비 1.6%P 증가했고, 취업자 수도 73만6000명으로 전년(70만8300명)대비 3.9%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문승용 기자 msynews@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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