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길기자
지소연[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지소연(24·첼시 레이디스)이 영국 런던을 연고로 하는 여자축구팀에서 최고 선수로 뽑혔다. 영국 런던에서 5일(현지시간) 열린 런던 축구 어워즈 2015 시상식에서 여자선수 부문을 수상했다. 런던 축구 어워즈는 아스널, 첼시, 크리스털 팰리스, 풀럼, 퀸스파크 레인저스 등 런던을 연고로 하는 열다섯 프로축구팀 선수들을 대상으로 마련하는 시상식이다. 아이낙 고베(일본)에서 지난해 첼시로 둥지를 옮긴 지소연은 데뷔 시즌 열아홉 경기에서 아홉 골을 넣었다. 날카로운 슈팅, 왕성한 움직임 등을 인정받아 이미 지난해에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여자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 대한축구협회(FA) 올해의 여자선수상 등을 받았다. 한편 런던 어워즈 올해의 선수상은 올 시즌 마흔 경기에서 열네 골을 터뜨린 에덴 아자르(첼시)에게 돌아갔다. 팀 동료인 티보 쿠르투아는 골키퍼상을 받았고, 최근 매서운 상승세를 뽐내는 해리 케인(토트넘)은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