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숲 속의 전남’ 첫 해 11일부터 식목행사 개최

" 온 도민 나무 심기 참여~3만 6천 그루 무료 공급도"[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가 도민 모두가 참여하는 봄철 나무 심기를 전개한다. 올해 나무 심기는 광복 70주년과 70회 식목일을 기념하는 나무 심기 행사가 오는 11일 빛가람혁신도시 내 완충녹지에서 전라남도와 숲 속의 전남 협의회 공동 주최로 개최되는 것을 시작으로 4월 3일까지 22개 시군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민선 6기 브랜드시책으로 추진하는 ‘숲 속의 전남’ 만들기 첫 시작의 해이고, 광복 70주년으로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남다른 점을 감안, 숲의 중요성을 알리고, 도민 모두의 소통·화합의 장을 이끌어내기 위해 도민과 함께 하는 나무심기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나무 심기에는 국비와 지방비 440억 원을 투입해 3천55ha에 경관과 소득을 높이고 지역에 적합한 편백, 황칠, 호두나무, 가시나무, 팽나무, 동백 등 약 1천만 그루를 심는다. 산지에는 목재와 바이오매스 생산을 위한 경제림을 집중적으로 조성하고, 생활권에는 도시숲과 학교숲, 마을숲 52개소, 가로수 116km 등 다양한 녹지공간을 조성한다. 전라남도는 나무 심기와 함께 도민 모두가 나무를 심고 가꾸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목포시 등 10개 시군에서 3만 6천 그루의 나무를 무료로 나눠준다. 또한 산림조합중앙회 전남지역본부 등 16개 산림조합에 나무시장을 개설, 조경수와 유실수 등 다양한 수종을 저렴하게 공급한다. 윤병선 전라남도 산림산업과장은 “날씨가 풀리면서 나무 심기에 좋은 시기가 왔다”며 “도민 모두가 내나무를 심고 가꾸는 기쁨과 보람을 가져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4월 20일까지를 집중 나무 심기 기간으로 설정하고, 출산, 입학, 졸업, 결혼, 승진 기념식수와 가정, 마을, 아파트, 기업 등 생활권 주변에서의 나무 심기를 적극 유도키로 했다. 이를 위해 개인과 단체에서 나무 심기 장소, 묘목 확보, 나무 심기 기술 자문 등을 요청하면 산림자원연구소, 도와 시군 산림부서 직원들이 현장을 방문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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