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해 미국 워싱턴DC 빌딩에 이어 이번에는 하와이 고급 리조트 호텔을 약 2400억원에 인수한다.7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하와이 빅아일랜드에 있는 리조트 호텔 '페어몬트 오키드 하와이'를 2억2000만달러(약 24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상반기 내에 본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이 호텔은 12만9000㎡(3만9000평) 면적에 540개의 객실과 스포츠 시설, 전용 해변, 스파 등을 갖춘 5성급 고급 리조트 호텔이다. 미국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인 오크트리캐피털과 우드리지캐피털이 공동 소유하고 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해외 부동산을 적극 매입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1801K스트리트빌딩, 2550M스트리트빌딩 등을 인수했고 2013년에는 호주 시드니 포시즌호텔을 매입했다.앞서 정상기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은 1월말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해외 부동산 등 투자처를 적극 찾고 있다고 밝혔다.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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