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유기업 임원 연봉 상한선 1억원으로 제한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중국 정부가 5대 국유 은행과 국유기업 경영진 연봉에 상한선을 두기로 했다고 블룸버그가 소식통을 인용해 6일 보도했다.소식통은 올해부터 중국 정부가 5개 국유은행 임원진이 받을 수 있는 연 보수를 60만위안(약 1억500만원) 이하로 제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일부 국유기업 임원진의 연봉이 '터무니없이 높은 수준'이라며 연봉 삭감의 의지를 보여왔다.다만 중국 상위 임원진의 연봉은 서방 은행들과 비교했을 때 매우 낮은 수준이다. 2013년 중국공상은행의 장젠칭 회장은 연 보수가 200만위안이었는데, 이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회장의 1.6% 수준에 불과하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연봉 삭감이 중국 은행들이 유능한 임원을 잃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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