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5월까지 석계초, 미아초 등 시범학교 2개 운영...독서토론 전문 강사 진행,‘성북구 올해의 책’ 포함 다양한 분야 도서 활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3월부터 5월까지 학교도서관과 함께하는 ‘어린이 독서토론 아카데미’를 진행한다.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어린이 독서토론 아카데미’는 학교도서관 살리기 일환으로 학교도서관과 자치구가 함께 시범학교 2개를 선정· 운영한다.시범 학교는 공모를 통해 구립도서관과 연계 프로그램 및 자체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해 온 석계초등학교와 숭곡초등학교가 선정돼 이 달부터 10주간 학교도서관 동아리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독서 토론 전문 강사가 참여해 진행할 예정이다.‘어린이 독서토론 아카데미’는 방과 후에 학원이 아닌 도서관에 모여 ‘성북구 올해의 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읽고 직접 독서토론에 참가하는 실습형 수업으로 토론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적극적 사고와 창의성을 길러 낼 수 있는 알찬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 독서토론 아카데미
김영배 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성북구에서 4년째 시행하고 있는 독서토론 아카데미의 대상층을 어린이로 확장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독서 교육의 구심점이 되고 있는 학교도서관의 교육적 기능과 중요성을 확산시키며 서로 소통하고 토론하는 성북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차후 성북구는 학교도서관의 자원활동가로 봉사하고 있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독서 교육 재능기부 프로그램(3월30 ∼4월15일, 성북구청 아트홀)을 진행, 여름 방학 기간에는 시범학교를 공모, 독서캠프(7~8월중)도 운영하는 등 학교도서관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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