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씬한 다이어트? 요새는 근육 만드는 다이어트 ‘열풍’

아이스타일24, 닮고 싶은 몸매 설문조사…67% '완벽 몸매 소유' 선택, 잔근육 만드는 제품 판매량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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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최근 걸그룹 씨스타 소유의 탄탄한 몸매, 모델 유승옥의 육감적인 몸매 등이 공개되면서 근력있고 건강한 몸매를 만들기 위한 다이어트 열풍이 불고 있다. 패션 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24은 지난 26일부터 4일까지 일주일간 자사 SNS를 통해 '가장 닮고 싶은 몸매는 누구'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538명 중 67%가 걸그룹 씨스타 소유의 육감적인 몸매를 택했다고 5일 밝혔다.이어 최근 '몸매 종결자'로 떠오르고 있는 모델 유승옥이 19%로 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걸그룹 EXID '위아래' 직캠 영상의 주인공 하니(8%)와 군살 없이 아찔한 몸매를 자랑하는 유이(6%)가 뒤를 이었다.지금까지 마르기만 한 날씬한 몸매를 선호했다면 최근에는 잔근육이 있는 볼륨 있는 몸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아이스타일24에서 지난 2012년부터 2015년 2월까지 다이어트 관련 제품의 판매 동향을 살펴본 결과 2012년에는 바디슬리밍젤, 다이어트약 등 쉽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제품이 주로 판매된 반면 올해 들어서는 단백질 쉐이크, 운동기구와 같이 근육과 관련된 제품의 판매비중이 높았다.2012년에는 운동 관련 용품보다는 바디슬리밍젤, 몸매 보정에 도움을 주는 바디쉐이퍼와 같이 살을 숨기거나 간편하게 다이어트 효과를 노릴 수 있는 뷰티용품의 판매비중이 전체 다이어트 제품의 95%를 차지했다. 단백질 쉐이크와 같이 근육 관련 제품의 판매 비중은 전체의 1%도 채 되지 않았다.다이어트의 화두가 탄탄한 근육의 볼륨 있는 몸매를 만드는 쪽으로 변화하면서 올해 들어 단백질 쉐이크, 운동기구 등의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단백질 쉐이크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600%, 운동기구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79% 신장했다. 특히 단백질 쉐이크의 판매비중은 전체 다이어트 제품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박민지 아이스타일24 뷰티 카테고리 MD는 "다이어트 트렌드가 갈수록 능동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단순하게 몸무게를 줄이는 다이어트보다 탄탄하게 근육을 만드는 운동을 통해 다이어트를 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근육운동에 필요한 운동기구, 헬스복 및 요가복, 단백질 보조식품 등의 판매가 증가했다"고 말했다.한편, 아이스타일24는 오는 12일까지 다이어트 관련 보조식품, 다이어트 패치, 다이어트 음료 등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특급 다이어트 대작전'을 진행한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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