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에서 찾은 ‘미래 유망 먹을거리들’ 일반에 공개

특허청, ‘국가특허전략 청사진 최종보고서’ 발간…농림수산식품, 부품, 신재생에너지, 해상·항공 수송, LED광 등 5대 산업분야 요약보고서 및 IP전략보고서 담겨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농림수산식품, 부품, 신재생에너지, 해상·항공 수송, 발광다이오드(LED)광 등 5대 산업분야의 ‘국가특허전략 청사진 최종보고서’가 나왔다. 특허청은 5대 산업분야를 대상으로 뽑은 미래유망기술과 이에 대한 특허선점전략이 담긴 2014년 국가특허전략 청사진 최종보고서를 낸다고 5일 밝혔다.특허전략청사진사업은 전문가들 직관이나 경험에만 의존, 미래유망기술을 찾는 관행을 바꾸기 위한 것으로 특허청이 가진 2억5000만건의 특허빅데이터 분석으로 미래먹을거리기술을 찾는다. 모든 산업분야를 18개로 나누고 2012년부터 해마다 3~6개씩 진행 중이다.보고서는 2012년, 2013년에 이어 3번째 나오는 것으로 지난해 4월부터 10개월여 동안 503만여건 특허문헌을 분석대상으로 133만건의 유효특허를 고르고 분석한 최종결과다.특히 올해는 세계특허분쟁정보와 특허관리전문회사(NPE) 특허활동까지 분석했다. 미래창조과학부(한국정보화진흥원)와 협력, 특허분석결과와 웹(Web) 바탕의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접목한 미래유망기술예측지표(시장흐름, 기술융합성 등)도 개발해 유망기술 찾기에 활용했다.이선우 특허청 산업재산창출전략팀장은 “특허관점에서 나온 미래유망기술에 정부와 민간의 R&D능력을 한 곳에 모으면 질 좋은 특허성과를 만들 수 있어 국가R&D 투자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특허청은 모든 산업분야에 대한 미래특허전략 마련을 위해 올해도 정보통신미디어, 반도체 등 6대 산업분야 청사진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청사진 최종보고서는 5대 산업분야별 요약보고서와 IP전략보고서로 이뤄지며 R&D를 하는 각 부처, 전담기관 등에서 활용된다. 산업분야별 협회, 민간기업, 대학 등에서도 신청하면 받아볼 수 있다.‘국가특허전략 청사진 최종 보고서’ 요약보고서는 사업 추진체계, 프로세스, 산업분야별 분석방법론, IP전략기술체계, 부상기술분석결과, 최종 10대 유망기술 도출과정 및 결과 등이 책자와 전자파일에 담겼다. 지식재산(IP)전략보고서는 핵심기술별 특허 발자취(History), 세부요소 기술별 발전지속성, 신규 탐색 연구분야 분석, 특허분쟁동향, 유망성·원천성 분석, 특허관점 유망요소기술 및 후보R&D 과제 등이 전자파일(CD, USB)에 담겼다. 보고서는 특허청누리집(www.kipo.go.kr)과 한국지식재산전략원누리집(www.kipsi.re.kr)에 들어가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올부터 보고서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세부분석결과에 대한 세미나를 열고 맞춤형보고서 제작, 유효특허정보(Law Data)도 줄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지식재산전략원(☏02-3287-4248, 4225)에 물어보면 된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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