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4일 오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1기 광주광역시 청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청년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사진제공=광주시
" 4일, ‘제1기 광주광역시 청년위원회’출범" "청년정책 아이디어 제공, 사업계획 수립, 교류활동 등 수행 " 윤장현 시장 “청년활력, 광주 새롭게 바꿀 힘”강조[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청년도시 광주’실현에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될 ‘광주광역시 청년위원회’가 4일 출범식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광주광역시는 이날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1기 광주광역시 청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33명의 청년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광주시청년위원회는 지역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청년협의체로, 지난 1월22일부터 2월10일까지의 공개모집에 응한 105명 가운데 서류와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33명이 선정됐다. 청년위원들은 대학생 10명, 청년CEO 6명, 취업자 7명, 문화 및 시민활동가 10명 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청년위원 임기는 1년으로 시의 청년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해 일자리, 문화, 복지, 소통 등 각 분야의 아이디어를 직접 제시하고, 공동으로 사업계획도 수립하게 된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4일 오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1기 광주광역시 청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청년위원들과 대화를 나누고있다. 사진제공=광주시
국내 타 지자체 청년위원과의 교류활동, 해외 청년단체와의 연대활동도 이끌게 된다. 또한, 청년 의견수렴 창구인 ‘꿈꾸는 테이블’운영 방향을 결정하고, ‘청년아카데미’를 통해 역량 강화 활동에 참여하며 연말에는 ‘광주시청년위원 활동보고서’를 발간해 시민들과 한 해 활동을 공유할 계획이다. 윤장현 시장은 이날 전국 광역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청년정책 전담부서를 설치한 배경을 설명하고 “청년의 활력이 낙후된 광주를 새롭게 바꿀 힘이라는 신념으로 시정을 펼치고 있다.”라고 말했다.또 “일과 교육이 연계되는 시스템, 청년 창업자의 생태계 조성, 특화된 청년공간 조성 및 청년 문화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청년이 지역의 주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며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청년들의 에너지로 광주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4일 오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1기 광주광역시 청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청년위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면서 파이팅을 외치고있다. 사진제공=광주시
이날 출범식에 함께 한 청년위원들은 “지금 청년들의 문제는 ‘꿈을 잃어버렸다’는 것이다”고 진단하고 “광주시청년위원회는 자문기구인 기존 위원회와는 다르게 청년들이 직접 계획하고 사업을 해나가는 주체의 역할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시는 청년정책과 관련해 올 상반기에 ‘청년도시 광주’의 비전과 계획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전국 최초로 ‘광주청년종합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청년 활동의 거점이 될 ‘광주청년센터’도 개소할 계획이다. 문의 : 광주광역시 청년인재육성과 (062-613-2714)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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