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유안타증권은 단기적으로 낙폭과대주에 대한 투자가 유효하나 이후 종목선정은 이익사이클과 모멘텀 확대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고 4일 조언했다. 코스피 지수는 올해 들어 4.5% 상승하며 2000선을 넘어섰고 코스닥 지수는 15.2% 상승하며 2008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대형주는 지난해 부진했던 낙폭과대주가 상승률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정유·화학·건설·기계업종 대표주가 일제히 상승률 상위권에 올라 있다. 주도주가 뚜렷하지 않은 대형주와 달리 중형주는 화장품·모바일게임 등 지난해 상반기부터 달려온 종목들이 올해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낙폭과대주 투자는 증시 급락 이후 회복 초기 과정에서 단기간 초과수익률을 보이지만 주가가 상승하면 낙폭과대 국면에서 벗어난다”면서 “지난해 4분기 증시 전체 이익증감률이 상승전환되며 이익 사이클 회복이 확인된 시기라면 올해 1분기는 이익 모멘텀이 확인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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