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소리꾼과 국민가수의 만남 "장사익·이미자, 지상파 드라마 꺾었다"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국민소리꾼 장사익과 가수 이미자가 펼친 특집 콘서트가 지상파 드라마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일 밤 방송된 KBS1 창립 42주년 '공사창립 특집 콘서트 이미자 장사익'에서는 이미자와 장사익이 방송사상 처음으로 함께 무대에 올랐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공사창립 특집 콘서트 이미자 장사익'은 전국 시청률 20.1%를 차지, 동시간대 드라마들을 모두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2위인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11.9%), 3위인 SBS '풍문으로 들었소'(6.5%), KBS2 '블러드'(4.1%)를 크게 넘는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 이미자와 장사익은 '여로'를 시작으로 '옛 시인의 노래' '멍에' '공항의 이별' '몇미터 앞에다 두고' '기러기 아빠' '노래는 나의 인생' 등을 불렀다.방송 관계자는 "두 분의 공통점은 우리 국민의 정서를 대변하고 달래준다는 것"이라며 "인생과 혼을 담아낸 실타래 같은 목소리가 한 가닥 한 가닥 국민의 아픈 가슴을 하나가 되게 묶어준다"고 전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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