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3월 딸기전쟁…하루 수십개씩 신제품 '홍수'

소비자 선호도 높아지며 메뉴 다양화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외식, 식음료 업계가 봄 제철을 맞아 딸기 마케팅 경쟁에 나섰다. 올해 딸기 농사 풍작으로 출하량이 많아진데다 딸기 메뉴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배스킨라빈스는 우유 아이스크림과 상큼한 딸기가 어우러진 3월 이달의 맛 ‘우유에 빠진 딸기’와 3월 이달의 케이크 ‘딸기 마을’을 이날 출시했다. 이 제품은 설목장 유기농 우유로 만든 밀크 아이스크림에 상큼함을 더해주는 딸기 과육과 딸기 리본이 들어있다. 제철을 맞은 산청 딸기가 우유 아이스크림에 빠져 있어 부드러우면서 상큼한 맛이 특징이다.이달의 케이크인 ‘딸기 마을’은 딸기를 콘셉트로 한 제품으로, 아이스크림 케이크 상단에 산청딸기가 올라가 있다. 우유에빠진딸기, 엄마는외계인, 베리베리스트로베리, 체리쥬빌레, 슈팅스타, 이상한나라의솜사탕, 아몬드봉봉, 블루베리치즈케이크, 쿠키앤크림 등 총 9가지 맛의 12조각으로 구성된 조각케이트다. 세븐스프링스도 딸기를 이용한 신메뉴 8종을 출시했다. '스트로베리 가든' 콘셉트로 출시한 이번 메뉴는 딸기 리코타 치즈를 플랫브래드 위에 얹어 먹는 ‘스트로베리 리코타치즈 & 플랫브래드’, 딸기생크림과 생딸기로 장식한 ‘홈메이드 딸기쉬폰’, 딸기에 초콜릿을 뿌려 맛을 낸 ‘생딸기 초코볼’을 비롯해 ‘스트로베리 펀치’, ‘딸기슈’, ‘딸기 페스츄리’, ‘딸기 초콜릿 케이크’, ‘생딸기 샐러드’ 등이다.커피베이도 봄 시즌에 즐길 수 있는 생딸기 메뉴를 내놓았다. 대표메뉴인 '딸기쏙쏙'은 부드러운 밀크쉐이크와 신선한 생딸기를 함께 맛 볼 수 있는 음료다. 생딸기만으로 갈아 만든 '리얼딸기주스'와 생딸기와 풍부한 우유거품이 조화를 이루는 '딸기벨벳'도 함께 선보였다. 생딸기를 얹은 디저트도 있다. 허니브레드에 딸기와 망고를 얹은 '생딸기망고브레드', 크림과 생딸기를 얹은 프랑스식 디저트 '딸기 퐁당' 2종이다.전통차 카페 오가다는 딸기를 주원료로 한 신제품 6종을 출시했다. 오가다의 베리 신메뉴는 '허니베리티', '허니스트로베리주스', '허니베리스무디' 등 음료 3종과 '허니스트로베리브레드', '허니 망고브레드', '허니블루베리브레드' 등 브레드 3종이다. 디저트류 브레드 3종은 각종 음료에 모두 어울리며 식사 대용으로도 즐길 수 있다.디저트 카페 브랜드 위키드스노우는 '생딸기케익빙수'를 선보였다. 우유눈꽃빙수에 생딸기와 벨기에산 다크초콜릿을 얹어 딸기와 진한 초콜릿의 풍미를 느낄 수 있고 고급 휘핑으로 데코레이션을 해 비주얼까지 갖췄다.이랜드 외식사업부에서 전개하는 커피 로스팅 팩토리 ‘더카페’도 봄을 맞아 상큼한 딸기와 라즈베리, 블루베리를 즐길 수 있는 봄 시즌메뉴 ‘더블 베리믹스’ 시리즈를 새롭게 출시한다.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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