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2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5% 오르는 데 그친 가운데, 지역별로 보면 지방 곳곳에서 1월보다 물가가 더 떨어졌다.통계청이 3일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6개 시도별 전월대비 소비자물가의 경우, 서울과 인천은 각각 0.1% 올랐지만, 나머지 지역은 변동이 없거나 오히려 하락했다.부산, 대구, 광주, 대전, 경기는 0% 상승률로 전월과 소비자물가가 같았다.강원이 0.3% 떨어진 것을 비롯 충남, 전남, 제주는 0.2%, 울산, 충북, 전북, 경북, 경남은 0.1% 각각 내려갔다.특별시·광역시를 제외한 30대 도시별 전월대비 소비자물가를 비교하면, 의정부와 부천만 0.1% 상승했을 뿐 나머지 도시들은 모두 제자리걸음이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수원, 안양, 안산, 고양, 청주, 안동, 창원은 변동이 없었다. 춘천·보령(-0.4%), 원주·서산(-0.3%), 강릉·충주·천안·남원·목포·경주·구미·김해·제주·서귀포(-0.2%) 등을 비롯해 대부분 도시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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