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해도 대기업!' 20대女, 가장 선호하는 로드숍 화장품 '이니스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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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우리나라 20대 여성들은 어떤 로드숍 브랜드를 가장 선호할까. 20대 여성들은 저렴하긴 하지만 대기업이 만든 브랜드숍으로 믿을 만한 품질을 지닌 '이니스프리'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대학생&취업 커뮤니티 스펙업이 만든 대학생미디어 펀미디어는 134만여명 회원들에게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20대가 뽑은 최고의 로드숍 화장품’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그 결과 총 1304표(복수응답가능)의 투표 결과, 아모레퍼시픽의 이니스프리가 549표로 42.1%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최고의 로드샵 화장품 브랜드로 선정됐다. 이어 에이블씨엔씨의 미샤와 아모레퍼시픽의 에뛰드하우스가 175표(13.42%)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더페이스샵(126표, 9.66%)과 네이처리퍼블릭(102표, 7.82%), 토니모리(93표, 7.13%), 스킨푸드(68표, 5.21%), 잇츠스킨(16표, 1.23%) 순으로 나타났다. 이니스프리 브랜드를 선호한다고 한 응답자들은 "월별 행사가 다양하고, 대부분 천연원료를 사용해 화장품 성분에 신경 쓴다는 것을 강조하는 점 때문에 특히 선호한다"고 답했다. 또 다른 응답자는 "VIP와 VVIP들에게 주는 키트 덕분에 이니스프리만 쓰게 되는 것 같다"며 멤버십 혜택 또한 선호 요인 중 하나로 꼽혔다. 이외에도“비싼 수입화장품이나 백화점 화장품보다 가격이 저렴한 점이 좋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이니스프리를 비롯한 로드샵 화장품이 우리나라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비싼 브랜드에 뒤지지 않는 효과'가 440표(33.5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저렴한 가격과 시즌/월별 할인행사가 각각 247표(18.85%)와 245표(18.7%)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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