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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아시아경제 DB
해킹피해 복구비 막대, 배후 조사·소송비용 등 얼만가 보니 무려…[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전 세계적으로 정부 조직이나 기업 등을 겨냥한 해킹이 늘어나는 가운데 해킹 피해를 복구하는 데 드는 비용이 예상보다 훨씬 큰 것으로 분석돼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매체들은 2013년 대규모 해킹 사건으로 약 1억1000만 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 '타깃'이 지금까지 피해 복구 비용으로 1억 6200만 달러, 우리 돈 약 1773억원을 지출했다고 보도했다.타깃이 전날 공개한 4분기 실적 보고서를 보면 타깃은 지난해에만 1억4500만 달러를 해킹 피해 복구 비용으로 썼다. 해킹 피해를 본 2013년 당해에는 1700만 달러를 지출했다.해킹 피해 복구 비용은 대부분 해킹 피해와 배후 조사, 피해 고객 모니터, 소송비용 등으로 지출됐다. '타깃'의 해킹 피해를 시작으로 대형은행 'JP모건체이스', 영화제작사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건강보험회사 '앤섬' 등 미 기업에 대한 해킹이 잇따랐다.또한 지난해 고객 5000만 명의 카드 정보와 이메일 주소가 유출되는 피해를 입은 홈디포는 지금까지 우리 돈 470억여 원을 복구 비용으로 쓴 것으로 집계됐다.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해킹피해 복구비 막대, 진짜 어마어마하다" "해킹피해 복구비 막대, 해킹 당한 것도 억울한데" "해킹피해 복구비 막대, 미리 예방할 수 없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