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獨 브레멘항과 손잡고 '자동차특화 항만' 도약

경기평택항만공사는 26일(현지시각) 독일 브레멘주를 찾아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시아경제(평택)=이영규 기자] 5년 연속 국내 자동차 수출입처리 1위를 기록 중인 '평택항'이 자동차 특화 고부가가치 클러스터 항만 도약을 위해 TF(전략기획팀)를 꾸린다.경기평택항만공사는 26일(현지시각) 독일 브레멘에서 브레멘 주정부ㆍ브레멘항만공사ㆍBLG로지스틱그룹과 자동차 물류산업 확대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브레멘주는 브레멘과 브레머하펜 2개 도시로 구성돼 있으며 브레머하펜항은 지난해 자동차 230만대를 처리한 유럽 및 세계 제1의 자동차 항만이다.  평택항은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유럽 최대 자동차 처리항인 브레멘항과의 협력에 탄력이 붙게 됐다.또 자동차 관련 상호 공동 사업 및 투자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창출 ▲브랜드 이미지 제고 ▲항만배후단지 고부가가치화에도 힘을 받게 됐다.특히 평택항만공사는 이번 브레멘주 및 브레멘항과의 자동차 물류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평택항을 자동차 특화 고부가가치 클러스터 항만으로 만들기 위해 TF를 꾸리기로 했다. 이를 통해 브레멘항과의 정기 교류 뿐 아니라 세계적 자동차 항만으로 도약을 위한 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정승봉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브레멘항을 세계 자동차항으로 만든 브레멘주의 정책적, 제도적 뒷받침과 브레멘항, BLG로지스틱그룹의 항만 기반 시설 및 선진 운영 노하우, 친환경 항만관리 전략을 평택항이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평택항과 브레멘항이 세계의 항만으로 우뚝 서는데 서로 힘을 합쳐 나가자"고 제안했다. 앞서 평택항 물류 대표단은 독일 BMW(24일)와 폭스바겐(25일)사를 방문해 상호 교역 및 투자 증진 등 경제협력 방안에 협의하는 등 자동차 특화 고부가가치 항만 조성을 위한 유럽 포트세일즈를 펼쳤다. 평택항은 2012년 137만대, 2013년 144만대, 2014년150만대의 자동차를 처리하는 등 매년 신기록을 세우며 국내 부동의 자동차 1등 항만으로 성장하고 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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