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대내외 호재에 전날까지 6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였던 코스피가 단기 상승랠리 부담감에 기관이 매도세에 나서면서 7거래일만에 약세 전환했다. 지수는 1980선에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28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대비 4.54포인트(0.23%) 내린 1985.93을 기록 중이다. 전날 유럽증시와 미국증시는 그동안 상승랠리에 대한 부담감에 숨고르기 장세가 이어지며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소폭 올라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갔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소폭 하락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기관의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약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0억원, 177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은 220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85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31%), 철강금속(-0.33%), 통신업(-0.38%), 증권(-0.31%), 보험(-0.82%), 음식료품(-0.31%), 유통업(-0.13%), 섬유의복(-0.26%) 등이 하락세다. 운송장비(0.05%), 의료정밀(0.17%), 의약품(0.37%), 비금속광물(0.54%), 운수창고(0.24%)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58%), 현대모비스(-0.40%), 포스코(-0.90%), 삼성에스디에스(-1.27%), 신한지주(-1.02%), 기아차(-1.07%), 아모레퍼시픽(-1.60%) 등 대부분 종목 약세다. SK하이닉스(0.22%), 한국전력(0.33%)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4종목 상한가 포함 335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419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82종목은 보합.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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