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가고 싶은 섬’가꾸기, 주민 손으로 만든다

강신겸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교수가 25일 도청에서 열린 제2회 월례 경제대화 시간에 ‘섬 관광시대의 도래와 매력적인 섬 만들기’를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21개 섬 지역 주민과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모델제시와 명품마을 성공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사진제공=전남도<br /> <br />

"25일 섬 주민 등 대상 월례 경제대화 통해 특강·조성 사례 발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25일 오후 도청 왕인실에서 민선 6기 브랜드시책인 ‘가고 싶은 섬’가꾸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섬 주민과 시군 공무원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월례 경제대화를 개최했다.이날 월례 경제대화에선 강신겸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교수를 초빙해 ‘섬 관광시대의 도래와 매력적인 섬 만들기’특강을 하고, 최성광 신안 흑산면 영산도 이장의 ‘영산도 명품마을 조성사례’ 발표가 있었다.특히 2015년 ‘가고 싶은 섬’대상지로 공모 신청한 11개 시군 공무원과 21개 섬 주민이 함께 참석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특강에 나선 강신겸 교수는 최근 섬 여행을 선호하는 여행 트렌트 변화와 주민주도형 ‘가고 싶은 섬’가꾸기 정책 소개, 매력적인 섬 만들기 전략, 주민과 행정의 역할 등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섬 관광의 매력과 ‘가고 싶은 섬’의 성공 모델을 제시했다.최성광 이장은 명품마을 추진 배경부터 마을 조성·운영과 섬 주민 소득 창출 사례까지 현장에서 체험한 생생한 얘기를 중심으로 전달했다.‘가고 싶은 섬’가꾸기 사업은 오는 2월 말까지 최종 6개 섬을 선정하고, 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섬별 주민협의회 구성, 마스터플랜 수립, 주민 역량 강화 교육과 성공모델 현장 견학, 섬 가꾸기 사업 추진을 통해 전남의 섬들을 ‘재충전하는 힐링의 명소’, 나아가 세계적인 휴양 관광지로 가꿔나갈 계획이다.최종선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경제대화로 섬 주민 스스로 협의체를 어떻게 구성하고 운영해 누구나 살고 싶고, 가고 싶어 하는 섬으로 가꿀 것인가를 고민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 섬 주민과 공직자들이 함께 아이디어를 내고, 섬이 가진 매력을 극대화하는 사업을 발굴해 성공적인 ‘가고 싶은 섬’만들기에 힘을 합쳐줄 것”을 당부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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