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나눔경영]GS그룹, 상생펀드 규모·현금결제비율 확 늘려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GS는 협력회사가 단순한 거래상대방이 아닌 동반성장하는 파트너라는 인식을 갖고 협력사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GS는 그동안 협력업체의 원활한 자금흐름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지원을 확대해왔다. 상생펀드 규모와 현금결제 비율을 확대하고 지급기일을 단축하는 등 지급조건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GS칼텍스와 협력업체인 한남테크노 직원이 함께 작업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br />

2010년부터는 GS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자회사ㆍ계열사 대표이사를 위원으로 하는 그룹 차원의 '공생발전협의회'를 구성,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고 있다. 협의회는 각 계열사별 협력사 동반성장 프로그램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이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GS는 업종별로 특화된 맞춤형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GS칼텍스는 협력사의 자금부담을 줄이기 위해 100% 현금결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품질ㆍ신용이 우수한 협력사는 2~3년 장기계약을 하고 하자가 없는 경우에는 납품 후 일주일 이내 현금을 지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우리은행과 함께 상생펀드 2000억원을 조성해 파트너사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지원한다. GS25는 격월로 진행하는 '경영주 간담회'를 열어 경영주들의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을 듣는다. 지난 1991년부터는 각 점포의 재산종합ㆍ현금도난보험 전액을 본사가 부담하고 있다. GS샵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인도ㆍ중국ㆍ태국 등 7개국에 진출한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협력사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GS건설은 '공생발전협의회'와 연계해 'GS건설 동반성장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협력회사 SUBCON BOARD' 제도를 통해 협력사와의 대화 창구를 마련해 업체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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