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재정분석 2년 연속 우수단체 선정

재정분석 종합평가에서 우수단체 선정, 인센티브 5000만원 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행정자치부가 전국 244개 지방자치단체 재정운영 전반에 대해 종합 평가하는‘2014년도 재정분석 종합평가’결과 우수단체로 선정돼 5000만원 인센티브를 받는다.

최창식 중구청장

특히 올해 성과는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종합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돼 지속적으로 재정운용의 건전성을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재정분석 종합평가는 지방재정법 제55조에 따라 재정 운영의 건전성 및 책임성을 확보하고 재정위기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매년 행정자치부에서 예산편성 → 집행 → 결산에 이르기까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상태와 운영 실태를 종합 진단하는 평가다.평가 항목은 ▲재정 건전성분야 ▲재정 효율성분야 ▲재정운영 노력도 등 3개 분야, 25개 지표이다. 중구는 종합평가에서 '가 등급'으로 선정된데 이어 평가 항목 중 비중이 가장 높은 재정 건전성 분야에서도 '가 등급'으로 선정되는 등 각 분야에서 골고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재정 건전성은 현재 및 중장기적 관점에서 건전재정 원칙에 입각한 재정상태의 건전성 여부를 통합재정수지비율, 경상수지비율 등 9개 지표로 구분해 평가한다.재정 효율성은 한정된 예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했는지를 나타내는 분야로 자체수입 비율, 민간이전경비 비율 등 6개 지표로 구성됐다. 재정운영 노력도는 인건비, 업무추진비, 행사축제경비 절감 노력도, 세외수입 확충 노력도 등 10개 지표에 대해 건전재정을 위한 자치단체의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중구는 그동안 정부의 지방세제 개편으로 매년 600억원 수준의 세수가 감소하는 등 구정 운영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 예산 전반에 걸쳐 구석구석 거품과 비능률을 걷어내고 짜임새 있게 사업을 추진하는 등 예산절감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했다.이런 노력 결과 행정자치부 재정분석 종합 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우수단체로 선정돼 지난해 인센티브 3000만원에 이어 올해 5000만원을 받게됨으로써 구 재정 확충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재정분석 결과는 행정자치부 홈페이지 및 재정공시를 통해 주민에게 공개된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