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코스닥 지수가 연일 연고점을 경신하며 620선까지 돌파했다. 24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79포인트(0.94%) 오른 621.31로 상승 마감했다. 616.66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개장 1시간 여만에 620선을 넘어선 뒤 장중 621.73까지 기록했다. 코스닥이 620선을 넘어선 건 2008년 6월 13일(622.15) 이후 6년8개월만이다. 시가총액도 165조7130억원으로 불과 하루 전 기록한 시장 개설 이래 사상 최고치(23일, 164조2000억원)를 경신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6794만주, 거래대금은 2조9184억원으로 집계됐다. 개인이 215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2억원, 11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유통(4.78%), 일반전기전자(2.72%), 컴퓨터서비스(2.26%) 등 거의 전 업종이 강세를 기록한 가운데 섬유·의류(-.285%), 비금속(-1.81%) 등 5개 업종만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상한가를 기록한 동서(14.88%)를 비롯 골프존(2.52%), 로엔(2.43%), 파라다이스(2.39%) 등이 올랐고, 컴투스(-3.09%), 이오테크닉스(-2.85%), 셀트리온(-2.17%) 등은 주가가 빠졌다. 최근 급등세를 보인 이른바 ‘품절주’ 신라섬유(-14.90%)·양지사(-14.92%)는 차익실현이 몰리면서 이날 동반 하한가를 기록했다. 상한가 21종목 포함 63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종목 포함 350개 종목은 내렸다. 72개 종목은 보합권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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