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삼성SDI가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인 마그나의 전기차용 배터리사업부문을 인수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24일 오전 9시9분 현재 삼성SDI는 전일대비 3500원(2.71%) 오른 13만25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장 마감후 삼성SDI는 오스트리아 소재 자동차 부품사인 마그나 슈타이어의 전기차용 배터리팩 사업 전담 자회사인 MSBS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MSBS는 오는 4월 1일자로 SDI의 자회사로 편입하게 되며, 인수금액은 1000억원대를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존 보쉬와 결별 이후 셀 비즈니스 위주의 사업을 펼치다가 이번 배터리팩 업체 인수로 인해 글로벌 자동차 OEM업체들과의 플랫폼 개발에서부터 유리한 위치에 점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SDI의 전기차용 배터리 매출 전망을 2015년 5609억원, 2016년 8153억원에 흑자전환은 2017년경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이번 인수로 인해 매출 규모면이나 수익성 면에서 긍정적 이슈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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