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국내 최대 규모·최다 브랜드 '프리미엄 리빙관' 오픈

6300㎡(1900평) 규모 154개 브랜드 선보여프리미엄, 이색 등 50여개 신규 브랜드 입점[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롯데백화점이 24일 잠실점 9층, 10층에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프리미엄 리빙관'을 오픈한다. '프리미엄 리빙관'은 총 면적이 6300㎡(1900평) 규모로, 롯데백화점 본점 리빙 매장보다 약 1460㎡(440평) 넓다. 또한 가전, 가구, 홈패션, 주방 등 리빙 전 상품군을 총 망라한 154개의 브랜드로 이뤄진 국내 백화점 최대 리빙 전문관이다. 롯데백화점 '프리미엄 리빙관'은 기존 잠실점 리빙 매장보다 면적을 1650㎡(500평) 늘리고, 28개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새롭게 도입했다. '해스텐스(Hastens)', '나노드론', '로버트웰치', 'SIA(시아)' 등 백화점 최초로 입점하는 브랜드 14개와 '뷰티레스트', '지앙', '프라테지' 등 기존 프리미엄 브랜드로 잘 알려진 14개 브랜드가 신규 입점한다. '해스텐스'는 163년 전통의 스웨덴 왕실 침대 브랜드로, 청담동 매장에 이어 이번에 국내 백화점 최초로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 세계 3대 명품 침대 브랜드로 불리며, 기본이 2000만~3000만원에서 시작해 최고 1억원 대를 넘나드는 침대를 판매한다. 독일 첨단 프리미엄 공기청정기인 '나노드론'도 처음으로 백화점에 매장을 오픈한다. 터키 브랜드인 '하맘'도 국내 최초로 매장을 오픈한다. 프리미엄 리빙관은 국내외 떠오르는 리빙 브랜드 10개를 도입하고, 캔들, 디퓨저, 인테리어 소품 등 최근 스몰 럭셔리 트렌드에 맞는 감성 브랜드를 13개 보강, 이색적인 매장을 완성했다. 스몰 럭셔리란 고가의 명품 의류나 잡화보다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소품이나 서비스를 구입하고 동일한 만족도를 얻는 현상을 말한다. 또한 고객들의 편리한 이동을 돕고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도록 브랜드 경계를 최소화한 보더리스 형태의 5개 테마존을 구성했다. 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리빙관 오픈을 기념해 브랜드에 따라 스페셜 데이,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사은 행사로 이날부터 3월8일까지 구매 금액에 따라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쇼핑 지원금을 주는 경품 행사도 진행된다. 방문 고객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롯데상품권을 최대 100만원 증정한다. 하영수 생활가전부문장 상무는 "롯데백화점 '프리미엄 리빙관'은 리빙 선진국인 유럽 국가의 백화점에 온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국내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형태의 리빙 전문관"이라며, "최근 성장하는 있는 리빙 트렌드에 따라 국내 리빙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최고의 전문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리빙 시장은 2010년 15조7000억원에서 2013년 20조1000억원 규모로, 최근 3년 사이 30% 이상 규모가 커졌다. 특히 지난해 '이케아', '자라홈' 등 해외 리테일러 브랜드의 국내 진출을 계기로 급성장하고 있다. 올해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3만 달러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에도 국내 리빙 시장의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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